<p>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대학생 원룸 및 다세대, 주택밀집지에 범죄예방환경설계(CEPTED)를 적용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안심골목길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p>
<p>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사근동은 성동구 주택의 20%를 차지하는 곳으로, 원룸과 다가구가 밀집하고 있는 빈집을 노리는 절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p>
<p>또 구는 한양여대 근처 주택지역은 낡고 어두운 골목길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p>
<p>구는 민, 관, 학이 협력해 범죄예방디자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지속성과 참여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p>
<p>먼저, 구는 주택 배관, 담장 등 스파이더 범죄 발생가능지역에 형광페인트를 칠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p>
<p>또한 구는 일대 보안등을 LED로 교체해 야간 조도를 높이고, 안전벨을 설치할 계획이다.</p>
<p>정원오 성동구청장은"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안심하고 행복한 골목길을 만들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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