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우건설, 역대 최대규모 '3.5조' 에쓰오일 공사 수주

입력 2015-05-20 10:02
국내 단일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에쓰오일(S-OIL)의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공사를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양사 컨소시엄은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시설 및 올레핀 하류시설 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의 공사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주관사인 대림산업은 55%의 지분인 1조9300억원(55%), 대우건설은 45% 지분인 1조5800억원의 공사비를 각각 확보했다.

양사 컨소시엄은 다음달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에쓰오일 이사회의 최종 투자승인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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