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삼성重·대우조선
해양기술박람회 참석
[ 도병욱 기자 ]
국내 주요 조선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달 초 미국 휴스턴에 모인다. 5월4~7일 열리는 해양기술박람회(OTC)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OTC는 매년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기자재 박람회다. 세계 주요 오일회사와 조선업체, 해운사, 기자재업체, 철강업체 등 25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협력업체 주요 인사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석, 협력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장에서 협력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미팅을 주선하고,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업체의 노하우를 배울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도 OTC를 찾는다. 삼성중공업 역대 CEO들은 꾸준히 OTC에 참석했다. 조선 및 관련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수주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세계 주요 철강·조선·해운업체 관계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 1일 업무를 시작하는 정성립 사장 내정자와 다음달 말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는 고재호 사장이 모두 휴스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가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복귀한 뒤 첫 일정이 OTC 참석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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