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1일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완구 총리가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고심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당초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귀국한 이후 이완구 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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