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2일 노사 공동으로 연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5차 본회의에서 직무급과 성과급 도입을 포함한 ‘신(新) 임금체계안’을 내놨다.
사측은 직원의 총액 임금에 변화가 없는 비용 중립성 유지, 직원들의 자기계발 동기 부여, 임금체계 단순화, 합리적 성과 배분 등 네 가지 원칙을 담은 임금체계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각종 직무를 중요도, 작업 환경, 필요 숙련도와 자격 등을 노사 공동으로 조사·평가해 책정하는 직무급 신설을 제시했다. 120여개로 쪼개져 있는 각종 수당도 직무 중심으로 단순화하자고 제안했다. 개인별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등급을 매겨 임금에 반영하는 부가급(성과급)제 도입도 제시안에 담았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개선안은 노사가 추가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현대차는 또 대내외 경영 환경과 실적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성과 배분 기준도 함께 마련하자고 노조에 요청했다. 현대차 임금체계에서 문제로 지적돼온 호봉제에 대해선 이날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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