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가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과거 안재욱의 지주막하출혈 당시 치료비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1년 전 여행 차 갔던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하게 됐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안재욱은 "병원비가 45만 불이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45만 불은 한화로 약 5억 원에 달한다.
안재욱은 "그 자리에서 당장 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일단 한국으로 돌아왔다. 병원 측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라며 "미국 병원이 이상한 것이 한국 병원은 병원비가 책정이 되어 있는데 거기는 흥정 문화가 있더라. 깎을 수도 있었다. 일시불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 쪽에 계신 분과 이야기해 본 결과 그런 돈을 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아직도 병원비를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생명과 바꾼 금액이기 때문에 병원비를 논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 살지 않았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욱은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사람은 지난해 11월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인연을 쌓은 뒤 만남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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