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 43.46달러 … 2009년 3월 이후 최저

입력 2015-03-18 06:34
국제유가는 17일 공급 과잉 우려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2센트(1.0%) 내린 배럴당 43.46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4센트(1.0%) 떨어진 배럴당 53.4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원유 투자자들 사이에는 공급과잉 우려가 이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억5200만 배럴을 넘었다. 80년 만에 가장 많은 비축량이다.

금값도 떨어져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148.20달러로 마감했다.

금 투자자들은 18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방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투자를 꺼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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