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확 줄인 LG와인셀러…43병 125만원부터

입력 2015-03-16 11:00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 디오스 와인셀러 신제품 출시
와인 43병 보관 125만원… 71병 165만원, 85병 205만원



[ 김민성 기자 ] "와인 맛, 조용히 흔들림 없이 지킨다."

LG전자가 16일 소음과 진동을 줄인 프리미엄급 '디오스 와인셀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냉장고 콤프레서 기술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 소음을 최소화했다.

기존 제품 대비 5데시벨(dB(A))을 줄여 도서관보다도 소음이 낮은 33데시벨을 달성했다. 컴프레서 방식 와인셀러 중 국내 최저 수준이다.

와인을 산화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진동 역시 국내 최저 수준인 1.0갈(gal)로 잡았다. 냉기를 전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는 불필요한 운전을 줄이는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지만, 디오스 와인셀러는 이 단점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사용자는 보관하는 와인의 종류에 따라 '디오스 와인셀러'의 상·하칸 온도를 각각 다르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전체를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상칸과 하칸을 각각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용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한 3중 글래스 도어는 외부 빛에 의해 와인이 변질되는 것을 막아준다. 제품 위쪽에 있는 LED디스플레이는 와인셀러 내부의 온도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내부 온도설정을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고급 원목 소재의 레일 선반, 내부의 와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LED조명, 제품 상단을 미려하게 보여주는 블랙 글라스 등을 적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했다.

출하가격은 43병, 71병, 85병을 보관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가격은 각각 125만원, 165만원, 205만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소음과 진동을 줄인 와인셀러로 국내 프리미엄 와인셀러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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