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시대…유망 부동산 투자법은?

입력 2015-03-15 13:41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이하면서 유망 부동산 투자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 이자로 생계를 꾸리고 불안한 노후를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도 녹록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거래가 늘면서 인기지역은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도 오를 만큼 올라서다.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지금이라도 당장 내집마련을 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장은 앞으로 2~3년 뒤에는 주택 공급과잉을 우려해야 할 수도 있다며 대출 비중을 집값의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정적인 고정수입을 올리기 위해 주택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파트는 고액의 월세 수입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최근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9~10가구씩 임대를 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준공공임대사업도 추천을 받았다. 오는 2017년까지 아파트를 매입해 10년간 임대를 하면 양도소득세가 감면되고 임대사업에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재개발·재건축 투자도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규제완화로 수익성이 높아지고 사업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처럼 목돈이 부족한 경우는 신규 분양을 받는 게 좋다. 아파트 분양을 받을 경우 분양권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종잣돈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

이달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가 1년으로 단축됐고 국민주택에 대한 청약 규제도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으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그러나 4월 이후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양가 인상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도 투자처로 꼽히고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분양가가 문제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다. 주택보다 월세 단위가 커 안정적으로 임대를 놓을 수 있으면 노후 보장도 가능해서다.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은 초보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변동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이 크게 뛰면서 수익을 낼 만한 상품이 많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오피스텔은 최근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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