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 기조, 실물 경기 제약하는 수준 아니다" … "현 시점 추가 금리인하 소극적"

입력 2015-02-17 13:3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나 물가 흐름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1월에 비해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줄을 잇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환율전쟁'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해석도 제시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실물 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인지 긴축적인지를 판단하는 지표는 실질금리, 신용량 등 다양한 기준이 있는데, 여러 지표를 보더라도 현 금리수준은 실물 경기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이는 현 시점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견해를 보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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