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려 요인들 점차 소멸…투자의견↑-이트레이드

입력 2015-01-23 08:44
[ 이민하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이마트에 대해 규제 등 우려 요인의 영향력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대체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그동안 우려로 작용했던 요소들이 사라짐에 따라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한 1516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점의 강제휴무에 따른 매출의 부진은 이어가지만 트레이더스, 온라인몰 등 신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기존점 신장률은 약 -1%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온라인몰 전용센터 운영 및 효율 개선으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한 28%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강제휴무' 영향이 올해 8월부터 소멸,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전체 기존점 성장률은 약 1~1.5%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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