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한 문·이과 통합교육을"

입력 2015-01-13 21:14
수정 2015-01-14 04:28
교육과정개편 토론회


[ 정태웅 기자 ]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과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교육과정 개정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상은 대구 심인중 교사는 13일 새교육개혁포럼과 한국교육과정학회가 대전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연 ‘국가교육과정 현장교원-전문가 연합포럼’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교육부가 지난해 국가교육과정 개정에 관해 세 차례 개최한 ‘전문가중심 포럼’과 네 차례 연 ‘현장교원중심 포럼’을 통합해 종합토론 형식으로 열렸다.

유 교사는 “과학 교과의 경우 실험·실습·현장체험을 강화하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개인 및 조별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수업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며 “자기 평가 외에 동료 및 학부모 평가를 활용하는 등 평가 주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정 충남대 교수와 백남진 이화여대 교수는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을 위해서는 기존 교과학습의 부담을 줄이도록 교육과정이 개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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