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 슈피겐코리아가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전망에 닷새째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슈피겐코리아는 전거래일보다 1900원(1.97%) 오른 9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10만200원까지 뛰어 오르며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또 한번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5일 상장한 슈피겐코리아는 전날에도 공모가 대비 251.3%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부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하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공모가는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 보유 업체의 부재와 정보기술(IT)부품 업황 부진 탓에 과도하게 저평가돼 산정됐다"며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에 대한 부담보다 추가상승 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의 경쟁력은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이라며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제품 판매 확대와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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