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 저가항공 시장 확대 수혜株"-아이엠

입력 2015-01-02 08:34
[ 이지현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티웨이홀딩스가 한국 저가항공 시장 확대와 유가 하락의 수혜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것에 대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영업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을 81.02% 갖고 있다.

주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수송량도 향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티웨이항공 수송량은 경쟁 저가 항공사들보다 작지만 프리미엄 항공사들 대비 20~30% 낮은 항공권 가격으로 인해
한국 저가 항공 수송량 확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9호 항공기가 지난해 말에 도입됐고 10, 11호기가 각각 2015, 2016년에 도입될 계획이다.

유가 하락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주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연료비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액은 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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