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회의장회담' 추진될까?

입력 2014-12-26 15:58
<p>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 협력 자문위원회'가 '남북국회의장회담'의 추진을 건의했다.</p>

<p>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남북국회의장회담'을 추진하자는 건의문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26일 전달했다.</p>

<p>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 협력 자문위원회가 남북국회의장회담의 추진을 건의했다. 사진= 국회 홈페이지. </p>

<p>건의문에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체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론을 정립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남북국회의장회'을 먼저 추진해 남북 의회 간 교류․협력 여건을 조성한 후 남북 당국 간 회담과 국회회담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p>

<p>또한 건의문은 남북국회의장회담이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와 남북국회회담의 정례화를 통해 7.4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등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역대정부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는 역사적 가교'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회의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최고인민회의 수장에게 회담을 제의할 것을 촉구했다.</p>

<p>한편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학계․언론계 및 시민단체를 망라한 19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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