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가슴이 답답하다" 호소…모든 일정 취소 후 치료 받을 예정

입력 2014-12-18 20:14

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상의 악화로 입원이 불가피해졌다.

18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라며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드린 점에 대해서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린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라고전했다.

김구라는 이날 당초 예정돼있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으며, 앞으로의 일정 역시 취소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며,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꼭 완쾌 하시길", "김구라 공황장애, 많이 심각한가 보다", "김구라 공황장애, 모든 방송은 출연 취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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