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알리바바 통해 카이아크만·탱커스 중국 역직구사업 진출"

입력 2014-12-09 10:43
아비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역(易)직구(직접구매) 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비스타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직구족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이트 '티몰국제(T-Mall Global)'에 카이아크만(Kai-aakmann), 탱커스(TANKUS)관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아직 중국시장에 미진출한 카이아크만, 탱커스를 중국 역직구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이트 개설과 마케팅, 배송 등의 준비를 마쳤고 이달 중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비스타는 역직구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가능한 사업모델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웨이신(Wechat) 등 다른 소셜마케팅 및 커머셜을 이용한 추가 채널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비스타는 중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채택했다. 앞서 BNX, eryn, B 등 자체브랜드를 중국에 직접 진출시킨 상태이고, G.Revive의 경우 중국 디샹그룹과의 합작진출전략을 선택했다. K2코리아와도 내년 하반기 공동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중국 역직구시장 진출은 중국 패션유통 대기업 NOVO와 중국최대 패션미디어그룹 트랜즈미디어그룹이 함께 설립하고 중국 국부펀드가 투자한 '워시한'과 제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현지마케팅 집중이 가능한 구조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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