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충청 이남 지방에 비 소식

입력 2014-11-24 06:42
24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 지방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 내륙에는 일부 지역에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 이남 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충청남도에는 늦은 밤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경기 남부에도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보다 높겠으나 낮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기온 분포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산간에는 24일 밤부터 25일 오전 사이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린 비나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20∼60㎜, 제주 산간에서 많은 곳은 80㎜ 이상이 되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에서는 10∼40㎜, 충청남북도·강원 영동·강원 영서
남부·울릉도·독도에서는 5∼20㎜, 경기 남부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25일까지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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