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올해 마지막 'AAA'..SKT 회사채 3000억 발행

입력 2014-10-16 18:05
만기 5년 이상 장기물로 구성
내달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


이 기사는 10월15일(04: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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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개월 만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말 회사채 3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채권의 만기는 가장 짧은 게 5년이고, 종류는 총 3~4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리, 만기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이르면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은 최우량 등급인 ‘AAA’다.

SK텔레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내달 13일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5월(발행 규모 3000억원)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발행금액의 두 배가 훌쩍 넘는 6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들어 우량 기업의 장기(長期)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사채도 수요예측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 ‘AAA’ 회사채(금융·공기업 제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KT 등 다른 ‘AAA’ 등급 기업들은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이 없어 내년 초에야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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