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 "안 되면 신당 창당도 괜찮다"

입력 2014-10-14 10:27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은 14일 운동권 출신의 강경파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폐해'로 꼽으며 "당을 끝까지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안 되면, 신당 창당의 모습을 띤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내외 강경온건파 인사들로 이뤄진 '구당구국'(救黨救國)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정 고문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여의치 않으면 분당도 가능한가"란 질문에 대해 "분당을 위한 분당이 돼선 안 된다"고 답변했다.

그는 "마이너스적으로 신당을 만들면 둘로 갈라지고 좋지 않다" 면서도 "신당적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규합해야 한다. 새로운 신당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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