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감축 차원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중국법인 2곳 지분 49% 매각추진
영업이익률 매년 두자릿수, 안정적인 수익률 보장
이 기사는 09월18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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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중국내 2개 법인의 지분 49%를 매각한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중국내 장가항원진공업재료유한공사와 장가항원진자원재생유한공사 등 2개 법인의 지분 49%를 매각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기로 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회계법인이다. 광물자원공사는 2005년 두 회사의 지분을 49%씩을 인수했으며, 투자 10년만인 올해 정부의 부채감축 정책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51%지분은 국내 1위 보일러업체 경동나비엔의 방계회사이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자원개발기업인 ㈜원진이 보유하고 있다.
장가항원진공업재료유한공사는 철을 만들 때 철광석이나 고철에 포함돼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생석회 제조업체이다. 장가항원진자원재생유한공사는 제철원료인 단광속의 금속물질을 원기둥 덩어리(잉곳) 형태로 제련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중국내 열연 스테인리스강 생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 자회사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ZPSS)에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매년 10~20%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왔고, 장가항원진공업재료유한공사는 작년 매출 212억원, 장가항원진자원재생유한공사는 작년 매출을 2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자원공사가 투자 10여년만에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포스코 자회사(ZPSS)에 공급하기위해 설립된 회사여서 향후 수익률이 보장돼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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