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건강 연금 세금 병역 등 18종 추가 제공
안전행정부는 정부 민원포털인 ‘민원24’(minwon.go.kr)를 통해 분양 중인 아파트, 운전면허 적성검사일 등 부동산, 자동차, 취업·창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4일부터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민원24’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민원을 주제별로 묶어 민원 서류, 제출기한, 처리 절차 등을 포괄 안내하는 패키지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이사 및 사망 관련 민원만 가능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부처의 안내사이트를 찾아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조회, 신청, 발급까지 처리할 수 있다.
새로 서비스되는 부동산 분야의 경우 분양 중인 아파트, 청약자격 확인, 인터넷 아파트 청약, 부동산 시세 및 실거래가 조회 등 40종의 부동산 관련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양,매매·임대,계약 등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함께 연계시켰다.
자동차 민원패키지에는 운전면허 조회, 자동차 신규·이전 등록신청, 자동차 등록원부 발급, 자동차 검사예약, 자동차 등록·말소 신청, 등 50종을 모았다. 자동차 운전면허, 자동차 구입·세금, 자동차 관리 등 자동차 생애 주기에 따라 관련서비스를 연계했다.
취업 창업 패키지에는 청년취업 인턴제 신청, 국가기술자격 원서접수, 졸업·성적 증명 등 공공민 민간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기관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정보 제공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며 “올해말까지 건강, 연금, 세금, 병역 등의 분야에서 18종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원 24’ 가입자는 7월말 현재 1299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24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민원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가입자 및 하루평균 이용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안행부는 예상했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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