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추가 허용에 따른 주가 하락 과도"-NH

입력 2014-08-28 07:26
[ 이지현 기자 ] NH농협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전날 면세점 관련 보도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 하이난성에 생기는 세계 최대 면세점에 다른 국내 면세업체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호텔신라는 면세점 추가 허용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을 위협하는 대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호텔신라에는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는 현대백화점은 반면 상승세였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대기업에게 추가 라이선스를 발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책 흐름을 볼 때 면세 산업에선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시내 면세점 중 대기업 운영 업체는 10개, 중소기업은 7개로 대기업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만약 대기업에도 추가 라이선스가 발급될 수 있다면 허용 지역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엔 중국 하이난성 싼야 하이탕만에서 세계 최대 면세점이 문을 연다.

이에 대해선 "방한 중국인 해외 여행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향후 확대 여력이 높아 국내 면세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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