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9일 게임빌의 신작 성장동력(모멘텀)이 3분기 이후에 본격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신규 게임 출시가 부재했던 반면 3분기 이후엔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신작만 8종 이상 출시된다"며 신작 모멘텀이 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개발 게임인 몬스터피커, 타이탄워리어, 판타지워로드와 퍼블리싱게임 크리티카모바일, 레전드오브마스터, 캐슬판타지아, 던전링크, 마크오브더드래곤 등이 출시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대부분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던전링크와 마크오브더드래곤의 경우 미국 지사에서 직접 외주 생산(아웃소싱)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컴투스와의 통합 플랫폼도 조만간 출범할 예정인데 두 회사의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크로스 프로모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컴투스의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의 글로벌흥행이 사용자층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별이 되어라'와 '제노니아 온라인'의 중국 및 해외시장 출시가 3분기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한 3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2% 증가한 41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견인한 게임이 대부분 퍼블리싱 게임이고, 2분기 마케팅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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