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국민은행 이사진이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내부 갈등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7일 오전 모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주 전산시스템 교체계획 원점 재검토 여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이건호 은행장과 정병기 상임감사 등 사내이사와 김중웅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이 모일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가진 임시 이사회에서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하고 갈등 봉합에 실패한 이후 보름 남짓 만에 다시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사태해결 방안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임시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은 전산시스템 교체사업의 진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행장이 안건으로 상정한 주 전산시스템 교체계획 원점 재검토 방안은 수용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금감원이 전산교체 결정 과정에 관여한 임직원을 대거 징계대상으로 통보한 점이 이사들의 입장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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