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단독] 현대증권 인수전에 오릭스,자베즈,파인스트리트 등 4~5곳 참여

입력 2014-05-30 16:57
수정 2014-05-30 18:09
범 현대가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은 참여안해...추가 LOI접수받기로, 가격은 6000억 이상


이 기사는 05월30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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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전에 일본계 투자회사 오릭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자베즈파트너스와 파인스트리트 등 4~5곳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가(家)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증권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EY한영이 30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오릭스, 자베트파트너스, 파인스트리트 등 재무적투자자(FI)를 포함해 전략적투자자(SI) 1곳 등 총 4~5곳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했다. 현대그룹과 산업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의 HMC투자증권, 현대중공업의 하이투자증권 등이 막판에 참여할 가능성을 의식해 추가로 LOI를 접수받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LOI를 낸 후보들과 협의를 한 후 본입찰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대증권 인수에 관심있는 곳이면 LOI마감 후에라도 의사를 표시해 실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각대상 지분은 현대증권 주요 주주들이 현대그룹과 함께 주식을 팔 수 있는 동반 매도권(태그얼롱)을 갖고 있어 현대그룹 지분(22.58%), 자베즈 지분(9.54%), 교보증권 지분(4.74%) 등을 합산한 36.86%다. 현대증권의 자회사 현대저축은행, 현대자산운용 등 계열사도 함께 매각대상에 올라와 있으며 매각 예상 가격은 6000억원이상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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