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휴게소, 사랑의 거름주기 행사로 지역사랑 알려

입력 2014-05-19 13:20
독립기념관 위치, 무궁화 사랑의 거름주기 행사 진행



장시간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들렀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청결하고 깔끔한 외형적 변화는 물론 문화적 요소 접목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천안(부산)휴게소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에 위치한 이곳 휴게소는 지역적 특색에 맞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련 기관의 호응도 높인 상태다.

지난 5월 14일에는 ‘나라사랑! 통일 희망나무 심기, 무궁화 나무 사랑의 거름주기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는 독립기념관 측이 전용거름 20kg들이 100포를 기증하며, 독립기념관 임직원들과 휴게소 직원들이 휴게소에 모여 식재된 무궁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를 통해 거름이 뿌려진 무궁화 나무 역시 지난 4월 독립기념관 측이 ‘무궁화 나무 공원 조성 식목행사’를 위해 독립기념관 측이 1,500주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천안휴게소 류영수 소장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어만 놓고 그냥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름을 주고 잘 가꾸어 돌봄으로써 꽃이 만발할 수 있게 조성해 휴게소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보다 풍성하고 잘 조성된 꽃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에 천안휴게소는 정성 들여 심어놓은 무궁화 나무를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꾸준히 거름과 물을 주는 등의 전담자를 정해 병충해 없이 잘 자라도록 돌볼 예정이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향후에도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하행·부산방면)에서 다양한 홍보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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