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 결방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의 뜻으로 3주 연속 결방했다.
그런 가운데 '아빠 어디가'는 방송이 재개돼 '진짜 사나이'만 결방이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가 결방한 이유는 군대를 배경으로 군인이 출연하는 콘셉트 상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아직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고 19일째로 접어들면서 방송 3사들은 서서히 예능 프로그램들을 재개하고 있지만 아직 음악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요소가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결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SBS '룸메이트'의 첫방송이 전파를 탔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방송을 재개했다.
'진짜 사나이'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만 결방이라니. 기준이 뭐길래" "'진짜 사나이'는 안되고 '아빠 어디가'는 되고, 뭐가 다른거지" "'진짜 사나이', 웃음보단 전우애 위주 방송 아닌가?" "'진짜 사나이' 결방, 애도의 뜻을 존중해야지 항의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