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바나나 말고 담배랑 토마토도…'충격'

입력 2014-04-23 11:12

바나나전염병

바나나 파나마 병이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TR4는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병의 일종으로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캐번디시' 품종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인체이는 무해하지만 담배, 토마토 등에도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4'를 처음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나나 전염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바나나 전염병, 진짜 멸종위기 될 수도 있나", "바나나 전염병, 이거 심각한 문제구나", "바나나 전염병 어서 백신 개발해야 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