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세월호 유가족 위해 1억 원 기부…"청소년 희생 비통"

입력 2014-04-21 18:44
하지원 세월호 기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하지원이 '기황후'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상황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은 평소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등을 후원해 왔다"며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이 기부한 1억 원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원의 세월호 참사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하지원 세월호 기부, 유가족에게 큰 도움 되길", "하지원 세월호 기부, 선행하는 모습 멋지다", "하지원 세월호 기부, 기부금 제대로 잘 쓰였으면", "하지원 세월호 기부, 온 국민이 바라는 만큼 기적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