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김연아의 역대 여자싱글 최고점(228.56)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는 216.69점으로 개인통산 세계선수권 3회 우승을 달성했으나 김연아의 최고점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27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세운 여자싱글 쇼트 종전 최고 점수인 78.50점(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을 0.16점 넘어섰다.
이어 김연아의 점수인 228.56점에 도전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더블 악셀에서 스텝 아웃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또한 몇몇 점프에서 불안정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그녀는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박소연 선수가 9위를 차지해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피겨선수 중에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톱텐에 진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