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기아차 대표얼굴 됐다

입력 2014-03-13 10:15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기아자동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기아차는 12일 오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월 기아차는 불굴의 의지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 선수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홍보대사에 위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아차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선수 배려 차원에서 올림픽 종료 이후인 이날 위촉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상화는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아차 브랜드가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해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이상화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캐리커처를 제작해 전달했다.

앞서 1월에는 이상화를 등장시킨 기업 PR 광고물을 제작해 방영했으며, 2월에는 기아차 페이스북을 통해 이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응원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향후 '2014 부산모터쇼'에서 이상화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