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조직개편…상품전략 강화

입력 2014-01-22 17:06
4본부 5사업부 체제
상품전략팀 역할 강화


한화투자증권이 경영성과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5본부 4지역사업부 체제를 4본부 5사업부로 바꾸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리테일(retail)·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IB·경영지원 4개 본부는 유지하고, 홀세일(wholesale)본부를 폐지했다. 대신 대표이사 직속으로 법인사업부를 신설해 옛 홀세일본부 기능을 맡겼다.

아울러 상품전략 부문의 역할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에 리테일본부에 속해있던 상품연구소를 대표이사 직속 상품전략팀으로 격상하고 전사 관점에서 금융상품 영업 전략을 조율하기로 했다. 상품전략팀은 한화투자증권이 영업 모델을 ‘슈퍼마켓’ 형태에서 ‘전문점’ 형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령탑(control tower) 역할을 맡게 된다. 리테일본부 밑에는 기존의 4개 지역사업부 외에 리테일지원실을 신설했다.


리테일지원실장은 고객중심 영업과 자산증대를 위한 전략방향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격적인 경영 개선과 함께 조직 안정화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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