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코스피, 10일 반등세 이어갈까

입력 2013-12-10 07:04
[ 이하나 기자 ]
10일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개선된 중국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 중앙은행(Fed) 총재들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으나 주식시장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이슈에 적응력이 커진 모습이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살아났다. 전기전자(IT), 전기가스, 건설 등이 강세였다.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한 핵심 변수였던 미 출구전략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 이라며 "엔화 약세로 당분간 탄력적인 반등이 힘들겠지만 완만한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12일)을 앞두고 주식 비중 확대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동시 만기 물량의 부담이 크지 않다" 며 " 원화 강세로 만기 이후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일 가능성 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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