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고품위 유전자칩 슬라이드 글라스 개발 가속화

입력 2013-12-04 09:58
분자 진단 바이오벤처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3일, 가천대학교(윤영수 환경에너지공학 교수팀)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고품위 유전자칩 슬라이드 글라스 개발사업'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벤처기업과 대학교 간 협력, 그리고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연구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고품위 유전자칩 슬라이드 글라스 개발은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HPV(human papilloma virus)' 감염진단 등에 이용되는 진단키트인 유전자칩(DNAchip) 제조 시,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 슬라이드 글라스의 품질 및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제작방식에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랩지노믹스 김종원 연구개발 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위 유전자칩 슬라이드 글라스의 제조에 필요한 기술 및 양산기술 등이 함께 개발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유전자 칩용 슬라이드 글라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분자 유전진단 제품 개발 사업이 잇달아 정부 및 지자체의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반드시 기간 내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입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랩지노믹스는 분자 유전진단 검사 장치를 소형화한 검사기기인 'Labgenius TM)'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사업화연계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12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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