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최장 순유출 기록 연일 경신…31일째

입력 2013-10-18 07:08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연일 최장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15억 원이 빠져나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31거래일째 지속돼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했다. 순유출 규모는 4조5355억 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 호조에 환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049.50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51억 원이 빠져나가 총 45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