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부담에 하락…2020선 유지

입력 2013-10-14 09:14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기관 매물 부담에 하락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023.88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정치권의 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제한된 구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출발했지만 기관 매물 부담에 하락세로 굳혀지는 모양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9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62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6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는 1억64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32억3700만원 순매수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은 29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 의료정밀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화학 등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8%)가 상승 중이다. 현대차(-1.13%), 현대모비스(-0.52%), 기아차(-0.77%) 등이 약세다. 락 전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94포인트(0.18%) 오른 533.5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43억원 매도 우위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0.05%) 내린 10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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