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3% 감소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휴가철이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매출이 여전히 부진했던 반면, 해외 법인 매출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국내 부진을 만회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익률에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별도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대로 추정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5%대에 불과하다.
한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비용 절감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이익률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개선이 앞으로도 더디게 진행된다면 선점한 중국에서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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