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곡면폰 '갤럭시 라운드' SKT 전용으로 내놓는다

입력 2013-10-07 16:08
수정 2013-10-07 17:10
다음 주 국내 시장 판매…갤노트3와 사양 비슷, 가격 100만원 넘을 듯

삼성전자가 다음 주께 곡면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인 '갤럭시 라운드'(가칭)를 SK텔레콤 전용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번주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갤럭시 라운드는 출시 일정이 지연돼 다음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곡면 스마트폰을 이달 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플렉서블(휘는)폰의 초기 단계다.

유리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적용해 떨어뜨려도 기스가 나지 않고, 디스플레이 양 끝이 살짝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뺀 하드웨어 사양은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SK텔레콤을 통해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제품의 경우 한 개 통신사와 협업해 내놓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곡면폰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만큼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를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응을 살펴본 뒤 갤럭시 라운드를 해외 시장에서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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