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 '버냉키 효과 나타날까 … 국내 증시, 반등 기대

입력 2013-07-11 06:57

11일 국내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적완화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버냉키 의장의 연설 전에 마감한 뉴욕 증시는 관망세가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버냉키 발언으로 국내 증시의 수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호상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자산매입 축소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일정 부분 지연될 것이란 기대가 향후 시장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시즌도 증시 변수의 하나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융위기 수준까지 내려앉은 밸류에이션, 4분기 연속 이어진 실적부진 속에 감지되는 변화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트라우마가 이번 실적시즌에 재현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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