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8개학과 212명 선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취업 적성과 역량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비교과 전형을 오는 9월 입시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교과위주(내신 및 수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입학 전형이다.
전공분야 산업체 인사가 입시면접에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와는 구별된다.
이 사업에 구미대가 선정된 것은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와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의 우수성과 사후관리 계획의 적절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대학측은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8개학과 212명을 비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은 비교과 전형 과정에서 고교 출결사항 등 성실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대학 이두기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은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입학 단계부터 선발하는 제도”라며 “산학협력이 활성화된 구미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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