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삼성디스플레이가 A3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에 들어가면 OLED 장비 및 소재업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덕산하이메탈, 제일모직, 비아트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A3 신공장에 6세대(1500x1800mm) OLED 신규 라인(LTPS, RGB) 구축을 결정하고 주요 장비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6세대 OLED 장비 발주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며 가동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세대 OLED에 조기 투자하게 된 배경은 A2 공장(5.5세대)의 OLED 패널 생산라인이 풀가동돼 올 하반기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모바일용 OLED 패널면적이 평균 4인치에서 올해 5인치 이상으로 수요 면적이 커지면서 내년 1분기에는 OLED 면적 출하가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A3 초기 투자규모는 2조~3조원(원판투입 기준 월 생산능력 4만~5만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A2(5.5세대) 공장 대비 연면적이 33% 넓은 초대형 A3 공장(연면적 약 46만㎡)은 단계별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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