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한자이야기] <97> 나는 쟁기! 논밭을 갈아요

입력 2013-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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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역행(務實力行) :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함.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큼 매우 세고 기개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함을 이르는 말. 《사기》의 <항우본기>에 나오는 말로, 항우가 해하(垓下)에서 한(漢)나라 군사에게 포위되었을 때 적군들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읊었다는 시의 한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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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壓力) : 두 물체가 접촉면을 경계로 하여 서로 그 면에 수직으로 누르는 단위 면적에서의 힘의 단위 *壓(압) 누르다

-잠재력(潛在力) :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속에 숨어 있는 힘. *潛(잠) 잠기다

▶ ‘力’은 논밭을 가는 농기구인 쟁기를 그렸어요. 쟁기질은 무척 힘이 들어 ‘힘’을 뜻한다고 해요. 하지만 ‘설문해자’에서는 이와 다르게 ‘力은 근육을 뜻한다’고 기술돼 있어요. 사람들은 어떤 일을 잘하고 싶을 때 너무 힘을 주어 일을 그르쳐요. 그래서 고수들은 일이나 운동 중에 힘을 빼라는 주문을 많이 하죠. 힘을 빼고 있다가 줘야 할 순간에 줄줄 알아야 해요. 우리는 이럴 때 힘쓸 줄 안다고 한답니다.

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무엇을 닮았을까?

다음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1. 세수하다

2. 물을 마시다

3. 거울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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