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 선정…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박차’

입력 2020-12-23 12:02



△송파시니어컨설팅 센터의 취업상담 모습.(사진 제공=송파구)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송파구는 송파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 개발원에서 공모한 ‘2021년 시니어인턴십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송파시니어클럽은 전문직 시니어 은퇴자의 재취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만 60세 이상자를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 3개월 인턴 기간 중 월 급여의 50% 이내에서 1인당 월 최대 37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인턴기간 종료시점에 계속해서 6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최대 3개월간 채용지원금을 지원해 고령자 고용을 촉진한다.

이번 공모에서 서울지역에서는 15곳이 선정됐다. 이 중 ‘송파시니어클럽’은 전문직 시니어 은퇴자의 재취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력과 전문성 있는 시니어 구직자 풀과 고령자 적합 직종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의 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1년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참여자에게는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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