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만 알바한다고? “ 중·장년 알바채용 6배 증가...인기 분야는 ‘서비스 업종'

입력 2017-09-29 11:05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최근 외식·음료,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중·장년 아르바이트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올 상반기 알바몬 정년채용관에 등록된 채용공고 29만3046건을 중심으로 최근 6년간 장년 채용관 채용공고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장년 채용 공고는 2012년 상반기 4만8196건에서 ‘2013년 상반기 5만7787건’ ‘2014년 상반기 8만 1568건’ ‘2015년 상반기 11만 7074건’ ‘2016년 상반기 17만 9989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공고수 29만 304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62.8%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전인 2012년보다 6배 많은 공고수다.



장년 알바생 채용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서비스 업종’이었다. 서비스 분야는 2017년 상반기 기준 11만 431건의 공고가 등록돼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디자인 분야’의 경우 2017년 상반기 등록된 장년 채용 공고가 320건으로 가장 적었다.



업직종별로 장년 알바생 채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분야는 ‘생산·건설·운송’ 업종이었다. 해당 업종의 장년 알바 채용 공고는 2012년(8642건)부터 2017년(9만 7518건)까지 무려 11배 이상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외식·음료업종’의 경우에도 2012년 상반기 공고수 1만 2183건에서 2017년 9만 7944건으로 8배 이상 늘어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디자인’ 직무의 경우 작년 2012년 상반기 328건인 장년 채용 공고수가 올해에는 320건으로 조사돼 도리어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사무직’ 역시 6년간 증가폭이 2배 미만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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