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24시간 이동 중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전남광주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육용오리 약 2만2천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처분과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해당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오리 농장,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6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중수본은 농가에 차량·인력 출입 통제와 매일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뿐 아니라 사료 섭취 저하 등의 가벼운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번 겨울철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국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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