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에서도 해킹…고객정보 등 일부 정보 유출(종합)

입력 2026-11-03 10:42
한양증권에서도 해킹…고객정보 등 일부 정보 유출(종합)

"인지 즉시 접근 차단…유출 대상 고객에게 통보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박수현 기자 =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한양증권[001750]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외부에 의한 해킹으로 고객과 임직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과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

이 중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3건으로, 고객과 임직원이 아닌 일반인의 개인정보로 파악됐다. 이런 일반 개인정보는 업무상 이유로 시스템에 첨부된 부동산등기부등본 등이라는 설명이다.

해킹은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인 다우오피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도 해킹사고로 6천444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다우오피스를 통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한양증권은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해킹 시점은 파악 중으로, 구체적인 유출 범위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관계기관 신고는 지난주에 마쳤으며, 유출 대상 고객에게도 개별적으로 관련 사실을 알린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더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에 이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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