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K팝 AI 채팅앱 '키프' 출시…피프티피프티 참여

입력 2026-11-02 14:37
크래프톤, K팝 AI 채팅앱 '키프' 출시…피프티피프티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캐릭터와 대화…취향·이전 대화 기억

매일 일부 대화 무료…월 3천900원 구독 시 무제한 채팅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은 인공지능(AI) 기반 K팝 캐릭터 채팅 서비스 '키프(Kiff)'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키프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캐릭터와 K팝을 주제로 대화하며 팬 활동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캐릭터는 이용자의 취향과 이전 대화를 기억해 다음 대화에 반영하고,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한다.

아티스트의 소식을 전하며 이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으며, 하루 동안 나눈 이야기를 그림일기로 만들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채팅 모드에서 텍스트로 대화하거나, 캐릭터 모드에서 화면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캐릭터 모드에서는 이용자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면 캐릭터가 손을 흔드는 등 대화에 맞춰 움직이는 기능도 포함돼있다.

키프의 첫 참여 아티스트는 어트랙트(ATTRAKT) 소속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다.



피프티피프티의 공식 캐릭터 '웨니'는 멤버들이 페르소나 구상부터 외형 개발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캐릭터다.

키프는 14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서 한국어로 제공된다.

매일 일부 대화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월 3천900원으로 구독하면 채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재민 크래프톤 AI 프런티어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게임 속 캐릭터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만드는 AI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팬이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 더 넓은 시장으로 AI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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