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동결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입력 2026-10-29 16:34
수정 2026-10-29 16:47
미 금리 동결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0.9원 내린 1,336.8원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동결 이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1,336.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0.9원 내렸다.

환율은 1,342원에서 출발해 오전 10시54분께 1,331.3원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1,330원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연준은 27∼2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전보다) 더 긴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긴축적이라 부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워시 의장이 긴축에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이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로 해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254로 0.177 내렸다.

월말 반도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점도 환율 하방 압력을 더하는 요소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6.74원으로 0.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157.84엔으로 0.13엔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이날 1.24% 내리며 5,937.66으로 장을 마감, 하루 만에 6,000선을 반납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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