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절차 간소화로 포항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높여
2028년 1월 운영 예정…1.2조 생산유발효과·4천명 고용유발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정부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9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경북 포항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이형일·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포항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수전 용량 4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AI 사업자 등에 임대하고 전력·항온항습 등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사업비 6천억원이다.
현재 9월 말 기준 공정률은 7.66%다.
향후 공정률에 따라 금융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등이 투입되며 2027년 11월 준공, 시운전 2개월을 거쳐 2028년 1월에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운영 개시를 위해 경상북도의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예산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프로젝트에 면제 트랙을 적용해 지방정부 출자를 위한 사전 절차인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AI 핵심 인프라의 적기 구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 첨단기업 유치 기반 조성,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이 기대된다"며 "1조2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4천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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